정부 “올해 3월까지 일자리 80만개 만들어 채용하겠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올해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작년보다 10%이상 증가한 104만2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1분기에 80만명 이상 채용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직접 일자리 사업 추진 현황 및 1분기 집행 계획, 디지털 트윈국토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직접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정부는 올 1월부터 조속한 사업개시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사업계획 확정, 참여자 모집 등 사전준비를 예년보다 빠르게 마무리한 상태다. 또 코로나19로 사업개시가 지연되지 않도록 비대면·재택근무로의 전환 등의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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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김 차관은 “구직이 장기화된 청년층이 좌절하지 않고, 취업이라는 사회의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공공기관 신규채용도 작년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 신규채용 계획은 1월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실에 존재하는 물리적 세계와 똑같은 가상의 도시를 디지털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구축을 한국판 뉴딜 과제로 선정해 2025년까지 1조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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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이와 관련해 김 차관은 “올해 전국 도심지의 3D 지형지도 구축과 약 1만1670km의 일반국도 등에 대한 정밀 도로지도를 구축할 것”이라며 “2021년에는 수도권·강원·전라·경상권 일반국도 약 1만1570km 및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100km 구축, 2022년까지 전 일반국도 1만4000km 구축 완료를 목표로 ‘디지털 트윈국토’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이를 통해 “그동안 공개가 제한됐던 고정밀 공간정보를 산업계가 보다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량, 드론택배 등 신산업 분야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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