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사자마자 떡락시켜서(?) 쌍욕 먹고 다급히 방종한 BJ 용느 (영상)

“너무 죄송합니다. 짐 싸서 한국 떠나겠습니다”

BJ 용느가 삼성전자 주식을 잘못 구매했다가 한국을 떠날 뻔한(?) 상황을 경험했다.

지난 8일 용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삼성전자 샀는데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네요…한국 떠납니다 안녕히계세요 재드래곤형 미안해 이재용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을 목전에 둔 지난 8일, 주식 방송을 진행하던 용느의 눈에는 상한가를 그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아른거렸다.

처음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던 그도 천장을 뚫을 듯한 삼성전자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89,200원에 1,777주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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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TV용느님’

“앞으로 나를 ‘이재용느’라고 불러줘. ‘9만전자’ 가자!!”라며 희망에 가득 찬 그 순간, 삼성전자의 그래프가 꺾이더니 하한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매수를 하자마자 하한가를 그리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용느는 순식간에 200만원을 손해 보고 말았다.

문제는 200만원보다 심각했다. 삼성전자 하한가의 원인이 용느라는 소문이 주주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느 눈치껏 나가라!”, “용느 얼굴 보면 못 참을 듯” 등의 분노에 찬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를 보고 안전에 위협을 느낀(?) 용느는 가면과 방검복을 꺼내 입은 채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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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그래프 변화 / YouTube ‘TV용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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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TV용느님’

이미 손해를 봤기 때문에 매수를 할 수 없던 용느가 “회복만 하면 바로 나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해명을 해봤지만 주주들의 분노는 멈출 줄 몰랐고 결국 용느는 실검까지 차지하게 됐다.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용느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박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행용 캐리어에 짐을 싼 용느는 “일단 당분간 휴방이야. 짐 싸서 한국 떠난다”라는 말과 함께 다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주식 한 번 잘못 샀다가 국민 역적 됐다”, “역시 고점 매수 전문 BJ다”, “9만원 될 때까지는 복귀 안 하는 게 안전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영상에서 용느는 “(삼성전자)건드린 거 너무 죄송하고 실시간으로 팔도록 하겠습니다”라며 1,777주를 모두 매수해 ‘삼전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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