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바로 드립니다” 돈 주면 만나서 성관계로 정자 기증하는 대학생들

최근 불임 부부를 위해 정자 기증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정자은행이 운영되고 있다.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 어떤 것보다 필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정자 기증이라고 포장해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도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정자 기증을 한다며 암암리에 불법 성매매를 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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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수년간 정자 기증을 해왔다.

일반적으로 정자 기증은 남성의 정액을 냉동해 보관하고 여성이 기증을 받을 때는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한다.

하지만 첸은 여성들과 만나 실제 성관계를 해왔다.

괜찮은 호텔을 찾아 예약하고 2만 위안(한화 약 340만 원)을 주면 그가 찾아가 함께 밤을 보내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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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 고객층은 나이대가 있는 여성들이며 이들은 정자를 기증받기 위해 성관계를 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젊은 남자들과 성관계를 위해 찾아오는 것이라고. 한마디로 불법 성매매인 셈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꽤 많은 남성들이 정자 기증으로 위장해 나이 많은 여성들에게 돈을 받고 성매매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법적으로 하는 정자 기증자 역시 기관에서 일정의 보조금을 지급받지만 이는 4,150위안(한화 약 70만 원)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돈을 벌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는 첸은 학비, 용돈 등을 벌기 위해 많은 대학생들이 암암리에 이런 불법 성매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난자 기증 역시 횡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18살 소녀가 아이폰 12 프로를 사기 위해 난자를 판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현지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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