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만 낳길 바라는 아내 위해 ‘정관수술’ 하러 간 노지훈이 몰래 도망친 이유 (영상)

노지훈이 예상과 다른 정관수술 설명을 듣고 당황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둘째 문제로 대립한 노지훈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지훈은 육류를 좋아하지 않던 이은혜가 아침부터 고기를 흡입하는 것을 보고 둘째가 생긴 것은 아닌지 기대했다.

특히 노지훈의 작은 누나가 태몽을 꿨다고 해 둘째 기대감을 더욱 부풀었지만 사실 이은혜는 일 복귀를 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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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노지훈은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신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 혼자였다면 견딜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안이에게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했다.

둘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노지훈에게 이은혜는 “나는 이안이 하나만 잘 키우고 싶다. 둘째가 생기면 예쁘겠지만, 지금은 원치 않는다”며 “나는 다시 내 일을 하고 싶다. 지금 아이를 낳는다면 앞으로 영영 일을 못할지도 모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은혜가 일을 다시 하는 것이 돈 때문이라고 생각한 노지훈은 “여보 일 안 해도 된다. 나는 당신이 고생하는 거 보고 싶지 않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이은혜는 ‘당신은 일을 돈 때문에 하냐. 나는 내 자존감을 위해서 하고 싶다”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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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아내의 진심을 알게 된 노지훈은 자신의 일방적인 생각에 미안해했고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기로 결정했어. 여보 원하는 거, 좋아하는 거 해”라며 고민 끝에 노지훈은 정관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며칠 후 노지훈은 상담을 받기 위해 이은혜와 함께 비뇨기과를 찾았다.

노지훈은 정관수술을 해도 자신이 원할 때 복구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에 쉽게 결심을 한 것이었지만 사실 이는 잘못된 정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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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의사는 “작은 구멍을 뚫고 잘라서 묶은 다음 지진다”라고 적나라하게 수술 과정을 설명했다.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노지훈의 모습에 이은혜는 장난기가 발동했고 수술 동의서에 흔쾌히 서명을 하며 노지훈에게도 사인을 하라고 재촉했다.

그러더니 노지훈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면서 줄행랑을 쳤고 이은혜에게 “여보 미안해, 난 안될 것 같아”란 메시지를 보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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