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추행 등 논란일으켜 올해 팀에서 ‘탈퇴’한 남자 아이돌 7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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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연예계가 유독 다사다난했다.

뜨거운 인기를 누리던 남자 아이돌들은 예상 밖의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많은 이의 공분을 샀다.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대중의 시선은 차가웠고 이들은 결국 그룹에서 탈퇴할 수밖에 없었다.

마약, 성 접대 등 각종 범죄 의혹으로 팀에서 탈퇴한 아이돌 멤버들을 모아봤다.

1. 빅뱅 출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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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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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지난 3월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10년 이상 자신이 몸담았던 빅뱅에서도 탈퇴를 하게 됐다.

승리가 사내이사직으로 있던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성추행 등의 범죄 혐의가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샀다.

여기에 더해 승리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까지 더해졌고, 그는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여기까지인 것 같다”며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2.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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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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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레코즈

같은 달 14일 용준형은 여성과 관련한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은 정준영과 대화한 것으로 드러나 그룹에서 탈퇴했다.

당시 용준형은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영상물을 본 것으로 드러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정준영에게 불법 영상물을 받았고 거기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용준형은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아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3.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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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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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FTISLAND’

용준영과 같은 날 최종훈 또한 FT아일랜드 탈퇴와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그는 정준영이 불법 영상물을 공유한 단체 채팅방 멤버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여기에 더해 최종훈은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하려 단속 경찰관에게 현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그는 소속사를 통해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했다.

4. 아이콘 출신 비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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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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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_dong_ii’

지난 7월 비아이는 마약을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탈퇴를 선언했다.

비아이는 당시 메신저를 통해 한서희에게 환각제인 LSD 대리 구매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논란에 비아이는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비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5.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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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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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강인은 지난 7월 14년간 자신이 속해있던 슈퍼주니어 탈퇴를 발표했다.

지난 2005년 데뷔 이후 강인은 두 차례의 음주운전, 두 차례의 폭행 사건으로 숱한 논란을 불렀다.

이에 그는 오랜 기간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지 못했고 마침내 SNS를 통해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한다”며 팀에서 탈퇴를 결정했다.

6.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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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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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cnbluegt’

이종현 또한 불법 영상물이 공유된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지난 7월 이종현은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자신을 포함한 멤버들이 모두 군 복무 중이라 의견 조율이 늦었다며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하겠다”고 했다.

7.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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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난달 29일부터 코미디TV ‘얼짱시대’ 방송인 출신 정다은은 원호의 채무 불이행, 무면허 운전 의혹, 소년원 전력 등을 폭로했다.

이에 지난달 31일 원호는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돼 미안하다”며 팀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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