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들 택배 뜯어서 터트리고 도망친 초등학생 3명 (현장 사진)

 3명의 초등학생이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선물세트를 테러해 건물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아파트 난리 났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아수라장이 된 아파트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는 바닥에 깔린 기름으로 인해 출입 금지가 걸려있는 계단과 밀가루로 범벅된 복도 바닥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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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는 “초등학생 3명이 각 동을 돌아다니면서 택배를 뜯고 내용물을 여기저기 다 던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주로 선물세트로 온 식용유, 밀가루, 로션 크림, 건강 보조제, 과일 등 오만 곳에 뿌려 주민 한 분은 식용유 밟고 넘어지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도어록에도 로션을 잔뜩 발라놔 도어록이 고장 난 집만 해도 6곳에 달했다.

생각보다 커진 사태에 경찰차가 6대 출동해 CCTV를 확인한 후 아이들을 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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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는 “주민들은 물론 관리실, 초등학생의 부모들까지 전부 멘붕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며 “내일도 헬게이트가 열릴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초등학생이라도 이건 처벌해야 한다”, “다친 사람도 있어서 꼭 합의금이라도 받아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성년자의 경우는 형사처벌이 되지 않으며 아이의 부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거는 것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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