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은 고양이에게 죽은 집사의 동영상을 보여줬더니… (영상)

세상을 떠난 주인을 그리워하는 고양이의 모습은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서는 고양이가 스마트폰을 꼭 끌어안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에는 갈색 줄무늬 털을 가진 고양이 한 마리가 스마트폰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스마트폰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주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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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Malaysia Viral Channel’

고양이는 스마트폰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다가 영상 속 주인 얼굴에 자신의 볼을 비비기 시작한다.

이내 고양이는 슬픈 표정을 한 채 온몸을 카메라에 뉘었다. 스마트폰에 몸을 비비던 고양이는 주인이 사무치게 그리워 가쁜 숨을 내쉬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져 중국 전역에 있는 사람들이 고양이와 함께 슬퍼했다.

다만 몇몇 사람들은 스마트폰 속 영상의 형체가 사람이 아닌 듯하다며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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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Malaysia Viral Channel’

사람들은 고양이를 도도하고 무관심한 동물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상 속 주인을 잃은 고양이처럼 대부분 반려묘는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주인과 떨어져 있을 때 불안함은 커지며 혼자 남겨졌을 땐 우울감이 더욱 심해진다.

전문가들은 반려묘를 오랫동안 혼자 둘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고양이 전문 수의사 카롤리나 빌체스 로모 박사는 “고양이가 홀로 집을 지킬 수 있을 때까지 외출 전 장난감을 제공하거나 놀거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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