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 재촉에도 팬들과 셀카!”…덕질할 맛 나게 하는 ‘혜자 팬서비스’ 여자 배구선수 4인

 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실제로 교감하는 것은 많은 팬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소망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저 먼 발치에서 경기나 공연을 지켜보는 것이 전부인 경우가 많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눈코뜰 새 없는 스타들이 팬까지 직접 챙기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서다. 물론 안전 문제도 있다.

그러나 국내 여자배구 팬들은 다르다. 혜자스러운 팬서비스를 쏟아내는 선수들 덕분이다.

팬들과 셀카는 기본이고 손을 잡아 주거나 선물을 주고받는 등 마치 친구처럼 격의 없이 지내는 배구선수들의 모습에 타 종목 팬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특히 넘치는 팬사랑으로 소문이 자자한 선수 4명을 모아봤다.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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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세계적인 선수인 김연경은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넘치는 사랑을 표현한다.

경기 전후로 팬들과 교감하는 것은 물론, 쉬는 시간에 찾아온 외국 소녀팬에게 무릎을 꿇고 사인을 해 주는 등 그의 팬 관련 일화는 끝이 없다.

2019년에는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개인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를 개설했다.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유튜브를 시작하면 더 많은 일상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 채널을 개설했다”며 “팬들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게 재밌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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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조송화는 부상을 당한 와중에도 자신을 기다리던 팬들을 위해 끝까지 사인을 해 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당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이었던 그가 부상으로 양쪽 무릎에 냉찜질 팩을 단 채 서서 사인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커다란 배낭에 쇼핑백까지 메고 있어 사진상으로도 서 있기 힘들어 보이는 상태임에도 팬서비스를 이어가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탄했다.

해당 사진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팬서비스의 정석’으로 온라인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현재 조송화는 IBK 기업은행에서 세터로 뛰고 있다. 

박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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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종합운동장-Sports Complex-‘

스케줄이 지연돼 발을 동동 구르는 경호원들을 제치고 팬들을 향해 달려오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 선수는 현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세터로 뛰고 있는 박상미 선수다.

이 장면은 2019년 12월, 박상미가 IBK 기업은행 소속이던 때 유튜브 채널 ‘종합운동장-Sports Complex-‘에 올라온 영상에 담겼다.

이날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이어진 각종 행사로 다음 스케줄을 위해 빨리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상미는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 경호원을 뿌리치고 팬들에게 달려와 셀카를 찍어줬다.

양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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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스토리위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 양효진도 팬사랑으로 유명한 선수다.

퇴근길 배웅을 위해 기다려 준 팬들과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누고, 셀카 요청에도 흔쾌히 응한다.

얼굴을 아는 팬도 많다. 모여 있는 수많은 팬들 중 반가운 얼굴을 발견하면 오랜 친구라도 만난 듯 엄청난 리액션을 쏟아낸다. 

팬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는 그의 모습에 타 종목 팬들은 부러움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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