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그래미상 뺏어갔다며 아리아나 그란데 SNS 달려가 테러하는 팬들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후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의 수상이 불발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 함께 오른 아리아나 그란데가 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이를 두고 일부 방탄소년단의 팬이 댓글 테러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사전 시상식인 프리미어 세리머니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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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arianagrande’

방탄소년단의 수상 불발 소식에 일부 팬은 애꿎은 화풀이를 쏟아냈다. 

그 화풀이는 고스란히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전해졌다.

그들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인스타그램 등에 영어로 댓글을 달며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더 좋다”, “BTS가 그 상을 받았어야 한다”, “BTS가 진정한 승리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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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Mariah Ca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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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방탄소년단’

일부 팬의 이 같은 행동에 국내외 누리꾼들은 “성숙하지 못한 팬덤 문화로 방탄소년단과 아리아나 그란데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2012년 신설된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다.

듀오·그룹·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수여 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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