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집·시댁 대역’ 논란 일자 “‘아내의맛’ 제작진에 문의하라”며 대답 피한 함소원

방송인 함소원이 신혼집·시댁 별장·시댁 대역 거짓 의혹에 대해 ‘아내의 맛’ 측에 문의하라며 답변을 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18년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이 공개했던 중국 광저우의 한 고급 맨션이 촬영용 가짜 신혼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중국의 부동산 거래 사이트에는 함소원의 신혼집과 동일한 저택이 등록돼 있었다.

이 단기 월세집에는 함소원이 소개한 신혼집과 가구 배치, 쿠션, 이불 등 작은 소품들까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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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뿐만 아니라 지난 2019년 10월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된 함소원 시댁 별장이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업체) 숙소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실제로 에어비앤비 사이트에는 ‘石'(석)이란 호스트 이름으로 숙소가 등록돼 있었다.

해당 숙소 역시 ‘아내의 맛’에서 공개된 함소원 시댁의 별장과 집 구조, 인테리어, 가구 배치 등이 일치했다.

또 2019년 10월 ‘아내의 맛’ 방송 이전부터 후기가 올라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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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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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페이지 캡처

지난 23일 ‘아내의 맛’ 방송도 논란이 됐다. 진화와 함소원의 불화설이 불거진 이후 진화의 어머니 ‘마마’가 동생과 통화를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동생이 아닌 함소원인 것 같다는 대역 의혹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지난해 6월 ‘아내의 맛’에 나왔던 실제 마마 막냇동생과 함소원의 목소리를 비교 분석해 함소원이 마마 막냇동생 대신 전화해 연기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가짜 신혼집과 시댁 대역 의혹 등에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던 함소원은 지난 26일 스타뉴스를 통해 “나는 말할 수 없다”라고 대응했다. 이어 “주최(아내의 맛) 측에 물어보라”라며 답변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의 맛’ 측은 해당 매체에 “개인적인 일”이라며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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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ham_so1’

이에 누리꾼들은 “‘아내의 맛’ 제작진이 함소원에게 조작하라고 시킨 거 아니냐”, “함소원도 피해자일 수 있다”, “제작진이 가짜 집을 몰랐을리 없다”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한편, 끝없는 구설수에 함소원은 ‘아내의 맛’ 제작진에게 하차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아내의 맛’ 제작진도 “함소원 의사를 받아들여 부부가 하차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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