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즐기려 호텔 갔다가 ‘개미떼’에 공격당한 남성이 공개한 당시 상황

 더러운 걸레나 고객이 쓴 목욕 수건 등을 이용해 컵, 세면대, 거울을 닦아 논란이 일어난 중국 호텔.

수건 한 장으로 객실 양치 컵과 세면대, 변기, 욕조를 모두 닦아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일부 중국 호텔의 위생 상태가 심각하다는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벌레떼’에 둘러쌓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toutiao)’는 잠에서 깻다가 ‘개미떼’를 만났다는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

toutiao

앞서 지난 2일 중국 청두의 한 호텔을 찾은 남성은 끔찍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휴식을 취하려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몸이 간지러운 느낌을 받았다는 것. 얼굴에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가려웠다고.

불편한 느낌에 재빨리 불을 켠 남성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침대 위에는 개미떼가 가득했고, 이 개미떼가 자신의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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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측에 이 문제를 항의하자 객실 요금의 3배로 보상해주겠다고 했지만, 위생 문제에는 전혀 잘못된 게 없다며 사과는 하지 않았다고.

오히려 남성에게 “창문을 잘못 열어둔 거 아니냐”, “당신이 개미를 끌고 온 거 아니냐, 이전에는 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흰개미는 땅 속을 파고들어 나무로 지어진 집에서 잘 발견된다.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사람에 불편함을 준다.

현재 호텔 측은 흰개미를 완전히 없앴다고 전했지만 누리꾼들은 “박멸할 때까지 운영을 중지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냉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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