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이 ‘인류 최초’로 ‘달’ 밟는 동안 홀로 남아 우주선 지킨 우주비행사 별세

1969년 최초로 우주인들이 달 표면을 밟았던 역사적인 순간 우주선에 남아 사령선 모듈을 조종했던 미국의 마이클 콜린스 우주비행사가 28일 90세로 세상을 떴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콜린스는 달 궤도에서 아폴로 11호 사령선을 조종하며 있다가 착륙선과 도킹한 후 지구로 귀환해야 했기 때문에 동료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과 달리 달 표면을 밟지 못했다.

가족들은 공식 트위터에 콜린스가 암투병 끝에 이날 사망했다면서 “그는 항상 삶의 도전에 우아하고 겸손하게 맞섰고, 마지막 도전인 이것(암)에도 같은 식으로 맞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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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1호에서 본 지구 / GettyimageaKorea

콜린스는 193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는데 당시 그의 아버지는 그곳에서 미 육군 장교로 군복무 중이었다. 콜린스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되었고 공군 소장으로 은퇴했다.

1963년 우주 비행사로 선출되어 그로부터 3년 후 제미니 10호를 통해 첫 우주여행에 성공했고 우주유영도 경험했다가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로 발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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