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있는 ‘강아지’ 훔쳐가 엘레베이터 안에서 ‘실명’될 때까지 폭행한 남성

사람을 좋아해 꽁무니만 보이면 졸졸 따라다니던 허스키는 하루아침에 눈도 못 뜰만큼 큰 상처를 지니게 되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toutiao)’는 주인이 버젓이 있는 허스키를 한 남성이 납치해 마구 폭행한 후 버린 사건을 보도하였다.

매체에 따르면 허스키의 견주 위안(Yuan)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6시 40분께 자신이 운영하던 바비큐 음식점 근처에서 개를 도난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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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은 한 남성이 강아지를 끌고 갔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곧바로 강아지를 찾기 위해 온 동네를 찾아 헤맸다.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 인근 엘리베이터 안에서 결국 허스키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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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아지는 온몸이 피로 물들 만큼 심각한 상처를 입은 모습이었다. 잔혹한 학대의 흔적이었다.

녀석은 눈앞이 안보이고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다시 만난 주인이 반가워 꼬리를 흔들고 얼굴을 핥았다고 한다.

위안은 즉시 강아지를 동물병원에 옮겨 응급 수술을 받게 했다. 그러나 강아지는 결국 한쪽 눈이 영구 실명되고 각종 외상으로 두개골까지 부서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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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곧바로 경찰서에 CCTV 자료를 건네며 학대범을 찾아 처벌해달라고 애원하였다.

또한 인터넷에도 자신의 사연을 전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강아지 학대범은 천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라”며 분노하는 반응을 보이고있다.

한편 신고를 접수한 중국 청도 청화 완니안(Chenghua Wannian)경찰서는 위안이 제출한 영상 자료를 토대로 범인을 찾는 중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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