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성노예 없었다” 주장하던 일본 극우 평론가, 코로나 걸려 사망

일본의 유명 극우 논객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고 한다.

8일(현지 시간) NHK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에서 외교평론가로 저명한 오카다 유키오(岡本行夫, 74) 전 총리실 보좌관은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4일 사망했다.

그의 사망 사실이 10여 일이 지난 시점에 알려진 이유는 유족들이 공개를 꺼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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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그는 일본 내에서도 극우 인사로 꼽히는 사람이다. 반한 성향 극우 매체인 산케이 신문이 발행하는 잡지 ‘정론’의 집필 멤버이기도 하였다.

오카모토 전 보좌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이 주장하는 성노예라는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며 “실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사실적으로 설명하면 적어도 구미의 인상은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6,287명이며 사망자는 6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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