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해 달아나던 무면허 운전 불법체류자 몸 날려 붙잡은 배달원 (영상)

망설임 없이 몸을 날린 배달원 덕분에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피의자를 잡은 일이 알려졌다.

검거에 큰 도움을 준 배달원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2일 JTBC 뉴스는 사건 당시의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배달원 류정환 씨는 도로 가장 자리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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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JTBC News’

류씨의 뒤에는 흰색 승합차가 서있었는데,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를 조사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운전자는 도주를 시도했다.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지나치는 순간, 류씨는 몸을 날려 운전자를 넘어트리는데 성공한다.

운전자는 결국 경찰에 체포됐는데, 알고 보니 무면허로 운전을 하던 불법체류자로 경찰의 의심을 받아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류씨는 “힘이 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할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경찰은 류씨에게 포상을 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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