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 신고 운전하는 ‘발 인증샷’ 올렸다가 욕먹고 있는 ‘양발 운전자’

운전자마다 저마다의 운전 스타일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한 발 운전’과 ‘양발 운전’이다.

양발 운전이란 왼발은 풋레스트 위에, 오른발은 항상 브레이크 위에 올려놓고 액셀과 브레이크를 번갈아 밟은 한 발 운전과는 달리 왼발은 브레이크 위에, 오른발은 액셀 위에 올려놓고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한 운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양발 운전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에게 혼쭐(?)이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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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wecanchoose’

지난 6일(현지 시간) 한 태국 누리꾼 A씨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두 장의 사진과 함께 “제 운전 스타일은 양발 운전이에요. 솔직히 조금 무서운데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인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샌들을 신고 브레이크와 액셀에 각각 왼발과 오른발을 올려놓은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오자마자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사고가 날 수 있어 너무 위험하다”라면서 A씨의 양발 운전 습관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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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운전 / gettyimagesBank

실제로 전문가들은 이런 양발 운전이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긴급 제동을 해야 할 때 브레이크를 밟는 반응 속도가 느릴 뿐만 아니라 순간 너무 당황해 어떤 발을 밟아야 할지 헷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샌들을 신고 운전을 하는 것 또한 좋지 않은 습관이다.

슬리퍼, 샌들, 하이힐 등의 신발은 헐겁거나 잘 벗겨질 수 있어 지양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샌들이나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운전할 때는 갈아신어야 한다.

평소 편하다는 이유로 양발 운전을 고수하고 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고치길 바란다. 조금 편해지자고 자신과 타인의 목숨을 희생해선 안 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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