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성당 앞에서 ‘이 사진’ 찍었다가 나란히 감방 가게 된 10대 커플

성당 앞에서 음란한 내용의 영상을 찍었다가 옥살이를 하게 된 커플이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성 바실리 대성당 앞에서 오럴 섹스를 하는 듯한 포즈로 사진을 찍은 인플루언서 커플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을 찍은 이들은 타지키스탄 국적의 루슬라니 무로즈혼조다(Ruslani Murodzhonzoda)와 19살의 아나스타샤 치스토바(Anastasia Chistova) 커플이다.

이들은 지난 9월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를 얻기 위해 성 바실리 대성당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인사이트Dailymail

그러던 중 아나스타샤가 루슬라니 바지를 움켜잡고 오럴 섹스를 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당시 아나스타샤는 러시아 경찰 재킷을 입고 있었다.

해당 사진이 올라온 후 논란이 되자 러시아 경찰은 곧바로 두 사람을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했다.

아나스타샤와 루슬라니는 최근 열린 재판에서 나란히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커플은 징역형이 확정되자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듯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침울해진 모습이었다.

현재 사진을 올린 루슬라니의 계정은 차단됐으며, 옥살이가 끝난 후 두 사람은 타지키스탄으로 추방될 예정이라고 한다. 

인사이트Cleanbowled

인사이트

You may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