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겸의 ‘보이루’가 ‘보X+하이루’라 논문에 기재했던 교수의 근황 (영상)

유튜버 보겸의 유행어 ‘보이루’를 이용해 논문을 쓴 교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람대 사람으로 대화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보이루’를 ‘보X+하이루’라는 뜻이며 보겸이 만든 용어라고 주장한 교수의 논문은 놀랍게도 KCI에까지 기재돼 있었다.

보겸은 이 교수와 직접 연락을 닿길 원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교수와의 연락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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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보겸TV’

하지만 보겸은 교수가 재직 중인 가톨릭 대학교에서도, 또 논문을 내준 철학연구회에서도 연락처 없다는 말을 들을 뿐이었다.

교수의 개인 트위터는 문자는 막힌 상태였다.

이에 보겸은 트윗을 보내며 해명을 요청하며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달라고 토로했다.

이어 보겸은 “유튜브 알고리즘이라는 게 있다. 인공지능적으로 처리를 해주는데, 이번 관음충 논문으로 인해 여러 영상도 나오고 있고 성인 컨텐츠로 분류되고 있기도 하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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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보겸TV’

한편 보겸은 지난 8일 “악의적인 글이 점차 심해지고 심지어 논문에 까지 박제됐다”라고 토로했다.

보겸은 윤지선 교수의 논문을 소개하며 여성혐오 용어로 ‘보이루’가 적힌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보이루의 뜻은 ‘보겸 하이루’라는 의미를 가진 보겸의 인삿말이나, 논문에서는 ‘보X 하이루’라며 여성혐오 용어로 해석, 보겸이라는 유튜버로 인해 확산됐다고 적혀있었다.

해당 논문을 작성한 사람은 페미니스트 철학자이자 소수자의 몸 정치학 연구자인 가톨릭대학교의 윤지선 교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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