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적 포기하고 3수 끝에 ‘한국 귀화’ 필기 시험 합격한 강남

가수 강남이 3수 끝에 귀화시험 필기에 합격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3일 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화시험 붙었어요! 이제 면접 가자!”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성적표를 올렸다.

강남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귀화시험 필기 합격 소식을 알렸다.

그는 필기 52점, 구술 11.5점을 더한 100점 만점에 63점으로 최종 합격했다.

인사이트강남이 공개한 귀화 시험 결과지 / 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강남은 “귀화시험 기회가 3번 있다”고 알렸다. 그는 3차 도전을 앞두고 필사적으로 공부에 나섰다.

아슬아슬하게 합격한 뒤 강남은 제작진의 축하 인사에 “이거 떨어지면 큰일 날 뻔했다. 다시 일본 가서 서류를 받아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끝난 게 아니다. 면접이 두 번 남았다. 면접에서 떨어지면 필기시험도 처음부터 다시 봐야한다”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한편 강남은 2019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귀화시험)에 떨어질 줄 몰랐다. (한국어로) 말하는 건 괜찮아서 이 정도면 붙을 줄 알았다”며 시험 준비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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