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 푹 빠진 영국 아빠들 “내가 열혈 아미가 된 사연은…”

2020-02-28 07:50

add remove print   link

방탄소년단 노래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좋아나이, 인종 뛰어넘은 글로벌 팬덤 소유한 아이돌 BTS

이하 유튜브, TTK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는 청소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유튜브 채널 TTK(Twin Talks Kpop)에 방탄소년단 팬들에 대한 편견을 깨는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2월 이들의 채널에 영국 아빠들이 말하는 그들이 방탄소년단 팬인 이유”가 올라왔다. TTK 채널의 니키와 새미는 “미디어는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모두 ‘꺅꺅대는 십대 소녀들(Screaming teenage girls)’일거라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이번 영상에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라고 스스로를 자칭하는 영국 아빠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영상에 출연한 필립, 개리, 가빈, 아담은 2-3년 전에 방탄소년단을 처음 접하면서 팬이 되었다. 이들은 두 쌍둥이와의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에게 푹 빠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누구와 함께 팬 활동을 즐기는지 등 방탄소년단이 저마다의 삶에 가져온 새로운 즐거움을 이야기했다. 네 출연자 모두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색다르고 독특해서 좋다며 아예 새로운 장르인 것 같다는 출연자도 있었다. 또한 아담(48)은 “그들이 무대로 끌어내고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음악 감상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팬이라는 것을 주위사람들이 아냐는 질문에 출연자 개리(61)는 “너무 이런 종류의 것에 빠지지 않으려 하는데요, 나이가 있다보니.. 제 나이 대 사람들은 보통 안 이러잖아요”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방탄소년단을 실제로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정말 너무 좋았다고 대답하며 딸과 함께 다녀왔다고 자랑했다. 지난 BTS 월드투어 Speak Yourself 콘서트가 있었던 웸블리 스타디움 밖에서는 그 어떤 나이의 장벽도 없었으며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이 노래로 전하는 메세지에 대해 감탄하는 출연자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중년의 남성들이 방탄소년단에 빠지게 된 이유는 대체적으로 그들의 노래에 배어 있는 ‘사랑’, ‘자존감’, ‘희망’ 등의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이다. 처음에는 멜로디가 좋아서 듣기 시작했으나 번역된 가사를 찾아보고 긍정적인 메세지 덕분에 더 빠져들게 되었다는 것이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에 대해 이야기하는 출연자

중년의 출연자들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말하며 그들이 가진 매력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지금 방탄소년단이 이 방으로 걸어들어온다면 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도 있었다. 출연자들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메세지를 전해주는 것도 고맙고 내 딸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줘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당신들이 이룬 것과 그를 위한 많은 노력에 감사하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멈추지 말고 계속해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신곡 ‘ON’으로 컴백하는 방탄소년단 / 뉴스1

이처럼 한국을 넘어 글로벌하고 다양한 팬을 가진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21일 신곡 ‘ON’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최초 공개했다. 

유튜브, TTK

x

You may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