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엄마에 곧 ‘입양’ 가는 남자 아이가 갑자기 입 꾹 닫아버린 이유 (영상)

입양을 앞둔 예비 엄마와 그의 아들이 될 남자아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19일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사상 최초 입양을 앞둔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먼저 세상을 떠난 친아빠가 잠든 추모공원을 찾은 금쪽이 모자의 모습이 담겼다.

금쪽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엄마는 금쪽이 친아빠 납골함을 향해 속내를 꺼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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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그는 “내 자식은 화내더라도 먼저 다가오는데, 금쪽이는 나한테 화내는 것도 다가오지도 못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알고 보니 금쪽이 엄마는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조카를 대신해, 그의 아들인 금쪽이를 자식처럼 키우던 고모할머니였다.

해외 이주를 앞두고 조카 손자인 금쪽이를 정식 입양하려는 금쪽이 엄마는 닫힌 그의 마음에 남모를 속앓이를 했다.

금쪽이는 엄마가 숙제 검사를 하자, 틀린 문제를 보지 못하게 황급히 가렸고, 이유를 묻는 말에 소리 없이 눈물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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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입을 굳게 다문 금쪽이가 말을 한마디도 안 하자 결국 엄마는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라서 그러나?”라며 속상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이를 마주한 오은영 박사는 “어린 시절 아이의 정서적 불안을 유발하는 5가지 두려움이 있다”며 금쪽이가 절반 이상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마음의 문을 닫은 입양 아들과 그를 자식처럼 돌보고픈 금쪽이 엄마의 사연은 이날 오후 8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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